안녕하세요.
어제는 연극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제목은 "그녀들의 색 스러운 수다" (Sex Story Of The Women)
여자들의 수다를 보러 연극 관람은 간 것이죠 ㅎㅎㅎ
연극은 오후 8시 대학로의 아름다운 극장에서 하였습니다.
저의 직장은 구로디지털 단지 쪽입니다.
퇴근시간은 7시구요...
시간을 맞추려고 얼마나 달렸는지... ㅠㅠ
다행히 늦지 않고 제시간에 도착하여서 별 탈 없이 관람을 하였습니다.
대학로 4번 출구로 나가서 우리은행이 있는 로타리 쪽에서 길을 건너면
아름다운 극장이 나타납니다.
간판도 참~ 아름답죠? ^^
이곳이 바로 아름다운 극장으로 향하는 문입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면 연극을 관람 할 수 있죠 ^^
이 연극은 38살의 동갑내기 독신녀 친구들의 이야기로 구성이 됩니다.
모두 자신의 일에 성공을 한 사람들이죠.
그녀들은 만나면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수다를 떱니다.
그 수다의 주제가 '색' 스러운 내요이지요.
내용이 '성'에 관한 내용이니, 관람객들은 초반에 약간 움찔~ 하였지만,
이내 그 내용이 행위 자체의 음지의 이야기가 아닌 양지로 끌어올려야 하는
당위성이 있는, 귀감이 되는 내용이라 유쾌하게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수다는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분이 되어서 3사람이 각자 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어
관람객들에게 내용을 전달해 줍니다.
친구들끼리 수다를 떨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남성으로, 비서로, 노부부로 의 연기 변신으로 대사를 하며 연기를 할때에는
저 자신도 몰입을 하게끔 아주 뛰어는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연기할때 감정몰입으로 눈물도 글썽이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게 하였습니다.
성을 행위자체로 보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가라는 내용이 주 인것 같았습니다.
저도 남성인지라 처음에 그 모습이 정말 색 스럽게 보여졌는데,
동감이 가는 이야기들로 저를 탈바꿈 시켜 줄 수 있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연극의 출연진 분들의 인사가 이어졌고
저는 급하게 카메라를 꺼네어 이 분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연극 공연 관람중에는 핸드폰과 카메라는 잠시 꺼두세요~ ㅎ)
끝나고 나서 극장을 나오는길에 출연진 분들이 밖에서 인사를 해 주시더라구요.
여지껏 연극 끝나고 출연진은 뒷정리 하느라고 밖에 안나오시던데... ㅎ
암튼 그래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신 출연진 여러분께 꽃과 케일을... 다른 분이 전달해 주셨습니다. ㅋㅋㅋ
참, 포스터에는 여성분이 4분인데 왜 3분만 계속 보이는지 궁금하셨죠?
찾아보니 역활 하나가 더블케스팅 이더라구요.ㅎ
혹시나 여러분이 관람을 하실때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연극의 정보도 적어 볼께요 ^^
제목 : 그녀들의 색스러운 수다 (Sex Story Of The Women)
연극기간 : 2009.6.3(수) ~ 2009.6.14(일)
연극시간 : 평일 8시/ 토요일 4시, 7시/ 일요일 3시, 6시/ 월요일 쉼
장소 : 아름다운 극장
등급 : 19세이상
가격 : 전체 20,000원
문의 : 02)743-6474, 010-3722-1349
출연진 : 김경미(윤찬호역), 사현진(김하늘역), 김수아(마희수역), 육소영(윤찬호역)
작가 : 오재호
연출 : 김도현
주말에 가까운 곳에 나가셔서 문화 관람 한번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