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2010년 7월의 시작 입니다.
그런데 이 즐거운 이때...
어제 식당에서 테러를 당했습니다. ㅠㅠ
어제 식당에 가서 저녁으로 뼈해장국을 먹었습니다.
배고파서 열심히... 아주 열심히 먹었죠.
그런데 그 열심히 먹은 뼈해장국에 신비로운 것이 하나 들어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로...
벌레의 죽은 사체...
댄장 댄장 댄장...
그것도 이렇게 온전하게 머리, 더듬이, 팔다리, 날개 등이 모두 붙어 있더군요.
크키도 대략 2Cm 가량... 무척 크구요.
아놔... 왜그러는거야... ㅠㅠ
모르고 그냥 먹었으면 단백질을 섭취한 것인가요?
아니 실제로 벌써 제 뱃속에서 소화가 다 된 것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어찌할지 모르고 있다가 식당 주인 아주머니께 말씀을 드리니,
사이다를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아... 사이다로 무마가 되냐구요... ㅠㅠ
그래서 그냥 먹지 않고 나오려구 하니 계산을 하시려고 하시더군요.
또 한 번 이런 이런 이런...
확! 식당의 모든 사람들에게 크게 말해주고 싶더군요.
그러나 그렇게는 못하고...
그냥... 이렇게 먹던 음식에서 이렇게 큰 벌레가 나왔는데,
계산을 해야 하는것이냐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좀 그러한 표정으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ㅠㅠ
암튼 참... 그러한 6월의 마무리 였습니다.
모르고 먹었으면 모르겠는데 그 벌레를 보고 나니까 괜히 배도 아픈것 같고...
그래서 그래서... 알콜을 섭취하러 고고씽~ 하였습니다. ^^;;
그냥... 그랬다는... 별... 시덥잖은 이야기 였습니다. ㅋ